[스마트복지] 당신 근처 사랑방 '당근방' - 상실애도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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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별 1인 가구 어르신 마음 돌봄 프로젝트 「당근방」 두 번째 이야기!
혼자서는 꺼내놓기 힘들었던 상실의 아픔과 묵혀둔 슬픔을 밖으로 마주한 우리 어르신들!
고인을 아름답게 기억하고 마음속 온전한 자리를 마련하는
두 번째 테마 [상실애도] 프로그램의 동행 현장을 소개합니다! ♥

♣ [시(詩) 작성을 통한 내 마음 마주하기] 슬픔은 자연스러운 몸과 마음의 과정
"두 사람이 상상한다. 한 사람은 천국을 알고 한 사람은 세상을 안다."
라이너 쿤체의 시 구절에 빈칸을 채우며, 평소 말로 다 표현하지 못했던
배우자를 향한 깊은 그리움을 문학적으로 투사해 보았습니다.
사별 후 나타나는 후회와 죄책감은 지극히 당연한 반응이며,
행복했던 추억을 꺼내는 것 자체가 우리 삶에 힘을 주는 '도파민'이 된다는 것을 배우며
서로의 아픔을 따뜻하게 지지해 주었습니다.

♣ [유품을 매개로 꺼내놓은 애틋한 그리움]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곧 사랑
"아직 작동되는 아내의 핸드폰", "맨날 술 먹고 잃어버리던 남편의 지갑", "그 사람 냄새가 나는 것 같은 모자"까지...
고인을 떠올리게 하는 소중한 물건들을 꺼내놓고 그 속에 담긴 애틋한 사연을 나누었습니다.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한 맺힌 속상함과 잊으려 할수록 더 괴로웠던 마음을 집단 안에서 털어놓으며,
마음속 슬픔의 응어리를 안전하게 흘려보내는 환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고인에게 보내는 편지와 헌화 의식] 마음속 새로운 공간에 고인을 재배치하다
"하늘나라에서는 일 좀 그만하고 푹 쉬어요", "사랑하는 영주 아빠, 먼저 가서 원망했지만 너무 사랑합니다."
고인이 좋아했던 음식과 취미 스티커로 편지지를 정성껏 꾸미고,
배우자에게 전하는 간절한 메시지를 꾹꾹 눌러 썼습니다.
완성된 편지를 단상에 올린 후, 촛불을 켜고 꽃 한 송이를 올리는 경건한 추억 의식을 통해
애도의 마지막 걸음은 고인을 잊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꺼내어 추억할 수 있는 마음속 공간을 마련하는 것임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두 번째 관문인 [상실애도]를 통해 내면의 슬픔을 당당하게 마주하신 우리 어르신들!
앞으로 이어질 활기찬 '자기돌봄' 시간까지,
어르신들이 남은 삶을 더욱 건강하고 눈부시게 채워가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