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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꽃 박람회 관람 감상문

페이지 정보

안공기

본문

지난 주말, 나는 고양시 일산 호수 공원에서 열린 고양 꽃 박람회를 다녀왔다. 매년 봄이면 열리는 이 꽃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꽃 전시 행사로, 예전부터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마침 따뜻한 봄 날씨와 맑은 하늘이 반겨주는 날이어서 더욱 설레는 마음으로 행사장을 찾았다. 아쉬운것은 경로 입장 요금이 없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입장 하였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튤립, 팬지, 수선화, 장미, 백합 등 수많은 종류의 꽃들이 형형색색으로 만발해 있었다. 각기 다른 색과 모양을 지닌 꽃들이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낸 풍경은 마치 동화 속 정원 같았다. 꽃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질 수 있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테마 전시관이었다. 각국의 정원 문화를 재현한 공간에서는 유럽식 정원, 일본식 정원, 열대 우림 정원 등 다양한 분위기의 꽃 장식을 감상할 수 있었다. 꽃 뿐만 아니라 조형물과 조명, 물줄기 등이 어우러져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했다. 또, 실내 전시장에서는 희귀한 식물들과 분재, 다육 식물, 난초 등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식물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생기기도 했다.

꽃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박람회 내 다양한 체험 활동도 즐거운 경험이었다. 꽃꽂이 체험, 압화 만들기, 화분 꾸미기 등 직접 손으로 만드는 활동을 통해 꽃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 또한 지역 농산물과 수 공예품을 판매하는 부스도 있어 소소한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이번 고양 꽃 박람회 관람은 그저 눈이 즐거운 시간을 넘어,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꽃 한 송이도 얼마나 많은 정성과 시간, 자연의 힘이 담겨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매년 이 꽃 박람회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꽃은 말없이 우리에게 위로를 건네고, 기쁨을 주는 존재임을 다시금 깨달았다. 봄의 향기와 함께한 이번 관람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MORNING  BLOOM"


A flower wakes with morning light,  Petals soft, a lovely sight.

It dances gently in the breeze. A quiet joy among the trees.